오랑우탄을쏘다

쏘카 랜탈 채험하기. 2022.3.4

오랑우탄을쏘다 2022. 3. 4. 16:59

무료쿠폰 2시간이라고 해서, 보험료 3,960원에 2시간 체험할 수 있는지 알고 앱에서 예약함. 

 

 

 

 

 

1시간 전에 차량번호가 배정되는 것 같음. 





10분 전이 되어야 차량 문을 열 수 있는 조작 부분이 활성화 됨. 

 




전주에서 임실로 갈 때 자전거로 넘어갔던 불재.

그때 그 신령스럽던 경치를 떠올리고 잡아 본 코스.

그러나, 역시 예상하기도 했는데, 자동차로 느끼는 건 자전거로 느꼈던 것에 비교할 수가 없음.

제대로 느낄 수 없다고 봄. 오토바이에 대한 욕구만 강해짐.

자전거는 좀 힘들어서 안 되겠고, 줌머50 정도 되는 소형 오토바이가 좋을 것 같음.

 

쏘카 첫 이용자는 속을 것 같은데, 대여요금과 별도로 주행거리에 따라 주행요금을 계산함. 자신의 주행거리를 계산해서 예약할 때와 별도로 추가지불 할 계산을 해야 함. 

 












차량 빌리기 전에 사진으로 찍어 보내야 함.

긁힌 부분이 있었음.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때 까지, 사람이 필요없는 절차가 구현되어 있었음.

 






주유하라고 되어 있는 롯대카드.

오히려 주유비상등이 들어 온 상태로 반납하면 1만원 패널티를 부과한다고 함.

자전거로 달리 때 아름다웠던 풍경도 좀 볼 겸, 미리 점찍어 둔 주유소.

주유소에서는 신령스러운 바위 풍경을 잡을 수 없었다.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 산 1 (카카오맵 풍경사진 추가. 2022.3.9)



반납하고 났더니 뜬금없이 청구되는 주행요금.

그래도 차량랜틀이 플랫폼화 되어 있어 이용할만 해 졌다고 봄.

보험료 부분을 차량손실만이 아니라, 대인과 자신에 대한 손실까지 확대시킬 수 있어야 된다고 봄.

차량랜탈을 제대로 상품화 시킨 보험사는 아직 없다는 걸 알 수 있겠음.

(자손 1500만원, 대인 무한, 대물 1억원.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함.)

 

그리고 약정한 대여시간을 넘기면 유도리 없이 추가요금을 청구할 것을 알 것 같음.

전주만 해도 도심지역으로 되돌아 오자 막히는 느낌이 있어, 20여분 정도 여유분이 부족하게 느껴짐.

 

대여시간은 충분히 여유있게 잡아야 할 것 같음.

5분 전에 반납처리함.

 

 

 

자전거로 장거리 주행할 때, 항상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 로드킬 장면을 오늘도 목격했다. 까마귀 두어 마리가 그 시신에 달려들려 하는 것이 아닌가? 멀리서부터 클락션을 마구 마구 울려댔더니 그나마 시체에 도착할 때 쯤 날아가 버린다. 바퀴로 시채를 밟지 않게 조심하며 지나갔다.

 

오늘 달린 구간은 17번 국도를 타다 지방도를 타는 것이고, 경치는 괜찮지만 높은 고도를 달리는 구간으로 별로 이용차량도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물론 예상대로 였지만, 이런 구석구석 까지 공사용 차량이 지나가는 것이고, 생계형 트럭도 있긴 한 것이다. 이들 때문에 마냥 천천히 달리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는 없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