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을쏘다

만사십일세. 가을. 동숭동. 이화동. 충신동 밟아보기.

오랑우탄을쏘다 2017. 10. 21. 19:28


등하교 길에 졸졸졸 샘물이 흐르던 곳인데, 그 자리가 남아있었다.




동숭동 시민아파트 19동으로 올라가던 샛길이 있던 자리. 길을 막아놓았다. 돌덩어리에 앉아 있으면 대학로 경치가 환상적으로 보이는 명당자리인데.... 샛길을 되돌려 놓으라고 할 수 없을까?






충신독서실. 1992년도 겨울. 월2만원에 독서실입네 다녔던 곳이다. 이름이 남아있길래 혹시나 올라가 봤는데 봉제공장들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