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을쏘다

신동아장미 타일공사 1일째

오랑우탄을쏘다 2018. 9. 10. 03:20

신동아장미 타일공사 1일째


용수타일커팅기 30센티미터 짜리 제일 작은 것이 65,000원 달라고 한다.


중고나라에서 마침 25,000원에 배송비까지 해결했다. 분명 칼날만 교체하면 외형이 헐어보여도 충분히 쓸만할 것이다.


용수커터기 칼날은 베어링이 붙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전주공구상가에서 방황한 결과 2군데는 없고, 2군데는 베어링이 붙어 있는 신형모델용 밖에 없었다.


신형모델용 16,500원, 구형용 9,600원인 듯 한데, 인터넷 주문하느라 2500원 추가되었다.


칼날 교체하니 확실히 작업가능했다.


타일을 재활용하는 건 포기했다.


줄눈제가 가장자리에 묻어 있는 걸 깨끗이 떼어내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타일 뒤에 붙어 있는 몰탈이나 타일접착제를 깨끗이 떼어내는 건 상당한 고역이다. 무엇보다 타일 뒤편이 조금만 울퉁불퉁해도 타일커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칼날을 갈아도 커팅기가 오래되어 무언가 균형이 틀어진 줄 알고 긴장했다.


새 타일을 가지고 작업을 하니 잘리는 것이다.


타일접착제, 세라픽스는 진흙놀이 하듯이 어렵지 않다. 접착력이 좋아 타일이 벽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