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 것이었다. 2022.5.21
https://blog.naver.com/mantraum/222740564470 차도에 뭔가 있길래, 가만 보니까 새끼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 것이었다. 겁먹고 웅크리고 있는 걸 건져 내면서, 2주 정도 키운 다음 방생하려 했다. 몇 년전에 경험도 있고 해서, 고양이 분유도 사 놔 봤고, 젖병도 마련해 두었고, 부친용 약봉지에서 항생제 캡슐만 분리해 준비도 해 보았다. 요즘엔 약이라는게 남용되서 문제지만, 정작 아예 없어 버리면, 그 강력한 소중함을 알 수 있는게, 길고양이들에게 조금씩만 먹여 봐도, 더럽게 끼어 있는 눈꼽이 깨끗이 사라지는 걸 알 수 있다. 살짝, 조금만 덜어서 몇 번에 나누어 사용해야 한다. 몇 년전에 2주 정도 키웠던 고양이는, 그 조그만게 화장실로 마련해 둔 걸레용 수건에만 변을 보..